[뉴스포커스] 이재명 호남경선 승리…아들 퇴직금 논란 곽상도 탈당

2021-09-27 0

[뉴스포커스] 이재명 호남경선 승리…아들 퇴직금 논란 곽상도 탈당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호남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며 본선 직행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아들의 '화천대유' 50억원 퇴직금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결국 탈당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조기연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함께 짚어봅니다.

조금전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가 경찰에 출석하면서 곽상도 의원 아들에제 지급된 퇴직금 50억원과 관련해 "곽 의원의 아들이 산재를 입었다"며 "프라이버시라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6년간 근무했던 '화천대유'에서 퇴직하면서 성과급 등이 포함된 퇴직금 50억 원을 받고 퇴사한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곽 의원의 아들은 퇴직금 수령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세후 28억 원을 받았고 자신은 치밀하게 설계된 게임 속 '말'' 이다며 곽 의원의 배후설은 사실무근임을 밝혔는데요. 아무리 성과급이라고 해도 상식적으로 7년 근무에 50억 원 퇴직금이 정상적이냐는 의문이 많은 것 같아요?

곽상도 의원은 논란이 불거진 후 즉각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13시간만으로 긴급 최고위가 열리기 30분 전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하는데요. 대선국면에서 국민의힘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카드로 보이거든요. 두 분은 곽 의원의 탈당 결정, 어떻게 보십니까?

야권 대선주자들이 일제히 진상규명을 요구한 모습도 주목됩니다. 윤석열, 홍준표 캠프등이 특검 수사를 통한 규명을 요구했고 유승민, 원희룡 후보는 곽의원의 탈당을 받아주지 말라며 제명까지 요구하고 나섰거든요?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당은 이번사태가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총공세를 펴고 있는데요. 야당의 '후안무치'라며, 대가성 뇌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 이재명 캠프 측은 곽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고 아들의혹에 대한 수사도 검찰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이재명 후보의 특검과 국정조사를 계속 요구 중이거든요. 일각에서는 곽 의원 아들의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이다보니, 오히려 '특검과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던데요. 특검과 국정조사 필요 하다고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도 이번 사태를 두고 "자기가 던진 칼이 되돌아 오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과거 곽상도 의원, 문준용 씨의 예술지원금 수령 문제를 비롯해 문 대통령 가족 관련 각종의혹을 공격적으로 제기해 온 상황이었거든요. 이런 문준용 씨의 대응, 어떻게 보세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후보들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후보들간 정책 공방이 거셌습니다. 재건축 관련이나 작계 5015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틀린 답변을 하며 당황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두 분은 어제 3차 TV토론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언론중재법 8인 협의체가 10여 차례의 회의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가운데,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본회의 상정여부를 두고 담판을 시도 합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언론중재법 처리시한으로 못박았지만, 문 대통령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상황이다보니, 민주당의 강행 가능성이 관심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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